랜섬웨어 감염경로와 예방법

 

 

인질에 대한 몸값을 뜻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의 웨어가 합쳐진 '랜섬웨어'는,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뜻한다

악질해커들로부터 시작된 이같은 방식은, 지속적으로 변종들이 새로 생겨나면서 피해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러스,악성코드 이딴거에 감염되어 보지 않은 필자는, 매체에서 떠들어대는 랜섬웨어에 일말의 관심도 없었지만 중대(?)하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사건이 일어났으니.....

 

 

캬~퇫!!!!!

10년넘은 문서들과 사진들이 무참히 짓밟혀 한가지로 통일(?)되어 버렸다

그냥 모조리 다 crypt 파일... ㅋㅋ

랜섬웨어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계열 문서에만 암호화되고 한글과컴퓨터나 메모장 문서는 해당되지 않았다가, 변종들이 생겨나면서 모든문서파일은 물론, 이미지 파일까지 암호화 시켜버린다고 한다

소중한게 지켜온 파일이라는 감성은 둘째치고, 거래처 거래명세표 내역, 단체의 재무현황과 예산서가 암호화 된것은 하루종일 욕을 중얼거리게 만드는 일이다

 

 

 

-랜섬웨어 감염경로

 

실시간으로 모든 영상을 즐길수 있는 사이트가 많아지면서 본방을 놓친 프로그램들은 쉽게 다시 보기가 가능한데, 이런 사이트들이 엄청나게 취약하다

보안을 몇단계씩 거쳐야 되는 불편함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있겠다

어쨌든 필자역시 '차이나는 도올' 을 시청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고 시청을 다 마친후 다음날 컴퓨터를 켜니 문서,사진등이 모조리 암호화 되어있었다

필자가 만나본 피해자들의 사례를 대충 요약해보면, 실시간 드라마, 영화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과 유튜브 동영상 검색과 시청으로도 감염이 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부에서는 익스플로러가 취약하므로 크롬으로 접속하면 예방이 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는 아닌듯 하다

일단 알약에서 랜섬웨어 접근차단은 해준다고 하니 랜섬웨어에 공포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알약 최신버젼은 필수라 할 수있겠다

 

 

 

-랜섬웨어 예방법

랜섬웨어에 대한 예방법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인터넷 접속을 끊는 것이다 ㅠ

하지만 그건 현대시대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고..

중요데이타에 대한 백업이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랜섬웨어에 대한 예방은 아니라 말 할수 있겠다

랜섬웨어 예방법이 아니라 '랜섬웨어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방법' 이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현재로선, 암호화된 파일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해커에게 약 60만원~150만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지불하거나(지불해도 복구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음) 데이타 복구업체에 의뢰하는 것인데(복구업체도 비트코인을 지불해서 복구하고 소비자에게 수수료만 챙기는 것이란 이야기가 있음) 랜섬웨어에 감염되었다면 당장 복구는 포기하는 것이 맘 편할 것이다

작년에 백업해 놓았던 자료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조만간 복구가능한 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암호화 된 데이타는 그대로 보관해 놓고 있는 중이다

문제가 생기면 언젠가 해결책도 나오기 마련이니 기대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