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의 마무리가 꼭 필요한 이유

2015. 2. 28. 07:00 하드웨어

 

컴퓨터조립에 있어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그중 가장중요한 것은, 모든일이 그렇듯 마무리이다

조립의 마무리시점이 어디냐는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전원을 공급해 컴퓨터를 켜기 전이 마무리 시점이 될것이며, 그것은 컴퓨터 조립후 널부러진 내부 선들을 정리하는 것일것이다

초보자들이 컴퓨터 조립을 우여곡절(?)끝에 끝내고 정상작동 하는지 확인하고픈 급한 마음에, 진정한 마무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진처럼 컴퓨터내부에는 최소한 두개 이상의 쿨러가 있는데, 쿨러는 제대로 돌아야 정상작동 하면서 제 기능을 발휘해 컴퓨터작동에 무리가 없게 된다

내부에 널부러진 선들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이 쿨러들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데, 쿨러에 선이 걸려 쿨링에 방해를 주는 상태로 조립을 마무리한다면 공들인 컴퓨터조립은 말짱 도루묵이 될 판이다

 

 

 

윗 사진은 약간의 연출이긴 하지만 실제 이런 장면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CPU쿨러에 선이 걸려 5분도 못버티고 다운되던 위험한 컴퓨터를 본적도 몇번이나 된다

컴퓨터 조립의 진정한 마무리는 부품의 조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끔한 선 정리를 통해 정상작동이 확인되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할 수 있다

조립이 끝나면 케이블타이로 쿨링을 방해하는 선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컴퓨터 조립의 마무리는 '조립이 끝났다' 가 아니라 정상작동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에 그 의미가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