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진실은 무엇인가?

2016. 11. 23. 12:41 사회/문화

본격적인 박근혜 대통령 까발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청와대가 일명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으로 불리우는 영양·미용 주사제를 대량으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국내제조 팔팔정도 포함돼 이목이 초집중 상태이다

이쯤되면 그냥 내려오셔야 할 것 같은데 어찌 저리 버티시는지.........참으로 안타깝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 구매했고, 같은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6000원)도 구매했다고 한다 

비아그라는 원래 심혈관치료제였으나 또 다른 효능이 확인되면서 심장질환 치료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팔팔정은 복제약으로 비아그라와 성분이 똑같다

청와대는 또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 TTS10 등 금연보조제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금연보조제까지............도데체 청와대는 뭐하는 곳일까?..............

 

 

 

 

 

 

 

 

 

 

 

 

▶청와대 의약품 구매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 경호실, 청와대 경호처, 대통령실 등 명의로 의약품 총 764건을 구매했다. 특히 치료보다는 영양이나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인 라이넥주·멜스몬주(일명 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태반주사의 경우, 라이넥주는 지난해 4월과 11월, 12월 3차례에 걸쳐 각 50개씩 모두 150개를 74만2500원어치 구입했고 멜스몬주는 2014년 6월 50개를 52만원어치 구입했다

라이넥주는 간기능 개선 목적, 멜스몬주는 갱년기증상 완화 목적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이다. 피로회복이나 항노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임상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감초주사는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모두 100개를 35만5400원에, 백옥주사는 지난해 4월·9월·12월과 올해 6월 모두 60개를 66만원에, 마늘주사는 2014년 11월 50개를 27만5000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변명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말바꾸기의 달인들만 모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를 목적으로 구입했다' 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의 해명처럼 비아그라가 고산병 예방-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해발 2000m가 넘는 산을 오르면 고산병을 앓을 수 있는데,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에 큰 차이가 있고, 고산병은 높은 고도에서 산소가 부족해져 생기는 저산소증으로 두통과 피로부터 나타난다

심해지면 구토와 더불어 숨쉬기가 힘들어진지고,폐부종이나 뇌부종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발기부전약이 고산병에 효과를 내는 것은 비아그라 등 포스포디에스테르 가수분해 효소(phosphodiesterase) 타입 5 차단제 계열의 약물들이 동맥을 이완시켜 혈액이 더욱 쉽게 흐르게 하기 때문으로, 이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부족해진 산소가 몸 전체로 빨리 공급되기 때문에 치료목적은 어느정도 부합된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고 심근경색, 뇌졸중을 앓았거나 협심증, 심부전, 고ㆍ저혈압이 있는 사람이 의사의 처방없이 비아그라를 먹으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한다
청와대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영양-미용 목적의 주사제인 일명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 등을 2천만원 어치나 구매한데다, 비아그라까지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이상한 행태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현시점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벌인 일들이라고 누가 믿겠는가?

수많은 미용과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국민의 세금으로 사들인 청와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그냥 동네 부녀회 아줌마였다면 아무도 이의 제기하지 않을 그런 상황이지만, 당신은 대통령이요!

미용이 좋고 사생활을 그토록 즐기고 싶었다면 그냥 '돈 많은 대통령의 딸' 로 남을 것이지..............

대한민국은 잃어버린 10년으로,최대의 위기인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대통령의 탄핵과 하야라는 중대한 결정을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의 순간인 것이 웬지 씁쓸함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