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SSD 삼성이 가능성을 열다

2015. 8. 12. 12:01 칼럼

 

 

SSD의 인기가, 더디지만(?)높아지고 있다

PC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들의 발전속도에 비해 하드디스크는 속도향상에 혁신적인 발전이 없어 플랫폼이 다른 SSD가 그 해답이었음은 오래된 일이다

써본사람은 중독(?)되다시피 그 속도에 반하므로 요즘하는말로,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정도"로 SSD는 일반 하드디스크에 비해 탁월한 속도를 느낄수 있다

가격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해, 그 성능에 비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대용량의 SSD는 현재 컴퓨터사용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였지만 평균적인 기가급만 해도 가격이 상당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상태였다

 

500GB 용량이면 약 250,000원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 가격이면 저렴한 본체를 마련할 수 있는 가격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3세대 낸드플래시를 양산해내면서 SSD 대용량의 대중화가 좀 더 빠르게 다가올 가능성이 열렸다

2세대 낸드는 128GB였지만 3세대는 그 두배인 256GB로 향상시켰다

양산설비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면서 생산성은 40% 가까이 높아져 원가 경쟁력 또한 높아졌다고 밝혔으니, 소비자로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드디스크의 체감속도에 따른 차이를 느낀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조금이라도 부여된다면 지체없이 SSD를 선택할 것이고 SSD가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대용량 SSD의 현실적인 가격정책은 소비자에게 큰 호흥을 얻을것이고, 이것이 컴퓨터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휴대폰에 밀려 엄청난 위축상태의 컴퓨터(PC)시장에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러나, SSD가 출시되고 지금까지의 더딘 발걸음을 본다면 결코 '테라급 SSD의 저렴한 구매' 는 만만히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IT업계의 눈부신 성장속도처럼, 3세대를 넘어 4세대가 바로 뒤이어 개발되고 256GB가 아닌 1TB낸드플래시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